2022 도민이 전하는 지원사업 : 두레생협
날짜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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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요정>

우리는 리로 을 나눠요!(❁´◡`❁)

 

 

2022년 6월 10일 10시경,

요정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봉사활동이 있다고 하여 부지런히 찾아갔다.

그곳은 바로 두레 생협(고양 파주)의 자그마한 조리실이었다. 

 


 

그곳에선 여덟 명의 봉사자들이 열심히 오이지를 썰고,

반찬통 정리를 하며 식재료들을 씻고,

썰고를 반복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오늘 오이지를 무치기 위해 일주일 전에 모여 오이지를 담그고,

찜닭을 하기 위해 하루 전에 닭을 간장에 재우고, 열무김치도 미리 담그는 등 오늘의 네 가지 반찬을 만들기 위해 많은 정성을 들인다.

 


오늘 참가한 인원은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봉사를 자원한 요정 4명과두레생협의 회원 및 임원 4명이 함께 했다.

중국에서 온 왕춘화씨는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도 즐겁고 봉사를 통해 잘 몰랐던 한국 요리도 알게 되어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반찬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이사이에

우미란(고양파주두레생협 이사장)의 요리 강좌도 열린다. 

 


 

"닭의 잡내를 잡기 위해 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터 "멸치를 기름 없이 볶는 이유는?" "참기름은 되도록 불을 끄고 넣으세요"등

꼭 필요한 요리 상식과 요리 비법을 알려주었다. 

 


 

<우리는 요정>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지원 사업에 선정된 16개 단체 중 하나로

제철 음식과 친환경 재료들로 반찬을 준비하여 월 1회 예쁜 보자기로 잘 싸서 지역아동센터의 12가정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12가정에 전달한다고 한다.

 

<우리는 요정>은 우리는 요리로 정을 전한다는 뜻이라는데

정 만이 아닌 정성을 전달하는 것 같다. 

 


 


 

이수정(조직홍보팀 팀장)은 약 10여 년 전부터 반찬 나눔을 해왔는데

작년엔 코로나로 함께 모일 수가 없어 적은 수의 가정에 나눔을 하게 되어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조금 더 규모가 커져 기쁨도 커졌다고 말하였다. 

 


 

봉사를 하며 받았던 감동과 선뜻 용기를 못내는 예비 봉사자들에게도

"봉사라고 생각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며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봉사를 하게 될 거"라는 조언도 하였다. 



취재: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이윤희' 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