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 "지역의 자원봉사 북돋우는 힘, 우리가 키워요"
날짜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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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고양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노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코로나 상황으로 자원봉사활동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시간 인증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은 자원봉사활동을 자칫 위축시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에서 어떻게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을까’는 전국의 자원봉사센터가 안고 있던 현안이었다. 하지만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최초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시간인증 표준표’를 도입함으로써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수요처에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는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비대면 자원봉사 영역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 때문인지 ‘경기도 시·군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워크숍’에 현안토론 주제로 선정되어 경기도 가이드 지침의 표본이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작년 12월 경기도가 주관하는 31개 시·군종합평가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로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평가에서는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시간인증 표준표 도입뿐만 아니라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자막제작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화자와 효과음, 배경음악에 대한 정보를 넣은 자막 활동 프로그램이다. 센터 주관으로 청소년 글로벌 리더 자원봉사자가 고양TV 영상콘텐츠에 베리어프리 자막제작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한 2021년 기후변화와 자원봉사 포럼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는데, 청소년·청년기획단이 주도한 이 포럼은 ▲플라스틱 음료 용기 통일화 방안 ▲해양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 ▲가정용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가상의 조례 제정 등 기후변화 대응 자원봉사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해 고양시의 약국에 시범설치될 수 있도록 했다.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선한 영향력은 봉사자의 자발성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런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번질 수 있도록 하는 고양시 구심점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다. 그래서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의 자발성은 매우 중요하게 챙겨져야 한다.


이러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조직문화의 건강성에서 나올 수 있다고 최경애 센터 사무국장은 말한다. 최 사무국장은 작년 9월부터 약 6개월 남짓 공석중인 센터장 역할을 겸하고 있다.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시민의 삶에 일조하려면 우선 직원들이 센터생활이 즐거워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즐거워할 수 있을까라는 점을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조직문화가 건강해야 직원들이 자발성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센터같은 비영리기관이 추구하는 사회적 선한 영향력이 제대로 퍼져나가니까요.”

지역사회가 자원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던 센터는 작년 3월 화정역 인근 한솔타워 10층에 전용면적 70.5평 규모의 ‘덕양분소’를 개소했다. 108만 고양시민과 26만 자원봉사자의 욕구에 맞는 자원봉사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덕양분소에서는 빔과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교육장과 소회의실 대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용 카페 공간을 통해 크고 작은 자원봉사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서민경 덕양분소팀장은 “센터는 각 마을의 자원봉사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11곳의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고봉동에 추가적으로 거점센터가 생겨 12곳으로 늘어났어요. 그럼에도 덕양구에 있는 봉사자분들은 오랫동안 덕양구에 분소가 생기는 것을 염원해왔었습니다. 분소가 생김으로써 자원봉사 활동 지원서비스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센터는 시민참여 지원사업, 인센티브 무료주차, 인센티브 가맹점 등을 통해 지역의 봉사활동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이유리 센터 성장지원팀 대리는 시민참여 지원사업에 대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찾지 못한 단체에 대해 컨설팅이나 활동에 필요한 재료비나 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봉사활동 우수사례가 있으면 공유하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인센티브는 무료 주차권이다. 서민경 덕양분소팀장은 “지난 1년간 자원봉사시간이 10시간 이상인 분들에게 고양시 15곳 공영주차장을 1일 4시간 무료주차할 수 있도록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아울러 봉사시간이 가장 많은 100명을 선정해서 무제한으로 무료주차할 수 있는 혜택도 드리고 있다. 작년 한 해 무료주차 이용권 혜택을 받은 분들은 약 2800명을 헤아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터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적게는 3%에서 많게는 10% 이상 할인혜택을 제공해주는 인센티브 가맹점 168개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가맹점에는 음식점, 안경점, 병원 등 여러 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 고양신문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6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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