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군수지원 여단 내 신병들의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부대 전입 1~2개월가량 된 신병들에게 군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된 "미로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눔과 소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먼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서민경 팀장(활동지원팀)의 인사로 시작하여 박평수 고양지부장(사회적 협동조합 '한강')의 봉사활동주의 사항과 안내가 있었다.
봉사 활동지로 가던 병사들(봉사자들)이 모인 곳은 람사르 고양시 장항습지 생태 탐조대였다.
이곳은 과거 군의 고가 초소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병사(봉사자)들은 람사르 협약과 장항습지와 그 중요성에 대해 학습하였다. 그리고 이곳에 사는 각종 철새들과 동물들에 관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러 이야기를 박평수 지부장으로부터 들으며 처음에 다소 서먹했던 분위기에서 조금씩 고개도 끄덕이고, 미소 짓는 병사들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했다.
또 탐조대 2층으로 올라가 망원경을 통해 재두루미와 그 외 여러 생물을 보며 생태견학을 진행하였다.
이 후 환경 정화활동이 시작되었다.
3일전 다른 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이루어져 쓰레기가 얼마 없을것이라 예상했지만 처음엔 잘 안보이던 쓰레기들이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많이 보였다. 그 중 차로 이동하다 버린듯한 쓰레기들이 많았다.
A봉사자는 "봉사활동이라 해서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치우는 봉사라 생각했는데 먼저 습지와 생태에 대해 배우고 이 곳에 사는 새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게되니 비닐 등 1회용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되고 지금 하는 봉사를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 그리고 "재두루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재두루미를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 B봉사자는 "고향이 목포인데 고양 장항습지에 대해 배우고 나니, 내가 근무하는 이곳에 대한 어떤 마음이 생겨나는것 같다"며 미소짓기도 했다. 아울러 "봉사전 다양한 철새와 생물에 대해 먼저 배우고, 눈으로 망원경으로 확인하고 나니 봉사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고 신명이나 더욱 열심히 하게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오늘의 봉사가 계속 이어져 앞으로 고양시로 전입되어 오는 모든 병사들이 봉사의 즐거움을 맛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취재: 홍보기자단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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