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 재사용, 재활용의 중요함
날짜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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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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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센터매니저워크숍 #환경시설견학



11월 13일(금) "거점센터 매니저 2차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자원봉사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양환경에너지시설, #고양바이오매스 그리고

#삼송수질복원센터 등 환경시설을 견학하였습니다.



장항습지 모니터링 봉사단 세 분을 포함하여 총 19명이 참여하였고,

전체 교육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박평수 고양지부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는 저장소로 옮겨진 쓰레기 봉투를

크레인을 통해 파봉한 뒤 용융로에서 코크스, 석회석 등과 섞어

고온 용융되는 가스화용융로 방식으로 쓰레기를 소각합니다.



그리고 소각 후 발생하는 먼지와 다이옥신을 흡착한 활성탄은

여과포를 통과하면서 배출가스로 처리되고 환경공단은 실시간으로

법적기준치 위배여부를 감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법적 기준치가 우리의 안전을 담보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비닐류를 태울때 나오는 벤젠과 염소는 맹독성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100을 태우면 형태만 다를뿐 100이 배출된다는 박평수 강사님의 퀴즈질문이

바로 이것 때문인듯 합니다.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최대한 줄여야 하겠다는 결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에 도착하자 특유의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가득하였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메탄가스 에너지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처장님의 설명 후 방문한 전시실에는 숟가락, 냄비류, 페트병, 각종 그릇과 축구공까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견된 각양각색의 이물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삼송수질복원센터 역시 냄새가 심하여

근무하는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시민들이 사용한 하수를 처리하는 고양시 내 수질복원센터는

일산, 벽제, 원능, 삼송 이렇게 네 곳인데



그중 우리는 삼송수질복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미생물을 통한 하수처리기술로 인해

더러운 물이 투명한 상태로 변하는 모습을

민유미 팀장님의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협잡물 탈수기가 이물질로 멈추게 되면 직원들은

직접 손으로 제거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그 주요 원인은 물티슈라고 합니다.



저렴한 물티슈일수록 녹지않고 엮이고 엮여

밧줄 같은 형태가 되어 기계를 멈추게 한다고 하니 편리함을 이유로

사용량이 늘고 있는 물티슈 사용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아야할것 같습니다.



박평수 강사님은 재사용과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은 분해되면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더 잘게 부숴질수록 초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에 이릅니다.

지렁이가 먹은 미세플라스틱은 나노 플라스틱이 되고,

식물의 뿌리에서 흡수된 나노플라스틱은

사람의 신경계에 영향을 주고 치매까지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종량제봉투 가격에는

수집운반비와 처리비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가격을 올리는 것에 찬성하시나요?

서울시의 경우, 종량제 봉투 가격을 올리니 재활용량이

증가하는 결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매니저님들은 불법투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올리는것에 반대한다,

가격이 오르면 분리수거를 더욱 철저히 하여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의식 개선을 위해 교육을 활성화해야한다, 지역의 쓰레기는 지역에서 해결​해야한다,

점수제 마일리지 분리수거 회수기의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두차례의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재사용, 재활용, 그리고 새활용에 대한 자원봉사를 고민했는데요,

우리가 최종적으로 가야할 결론은 "쓰레기 제로화!" 인듯 합니다.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다녀온

거점센터 매니저 2차 워크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