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민자통합센터-고양시자원봉사센터 마스크 착용 캠페인
날짜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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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함께하면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어요”

[고양신문] 고양시 거주 이민자들이 22일과 23일 주말을 이용해 경의중앙선 일산역과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지역 거주 외국인들과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마스크착용 의무화와 생활화를 위해 법무부 위탁기관인 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와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가 시민들에게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하자고 호소에 나선 것.

‘제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마스크 착용합시다’라는 현수막과 ‘밀폐된 공간에선 혼자라도 무조건 마스크 착용’, ‘잠시 멈추기’등의 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고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이야기를 건네자 시민들 역시 ‘고맙습니다’, ‘굿잡’, ‘마스크 꼭 쓰겠습니다’라고 호응하며 동참의사를 밝혔다.

22일에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민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9월까지 주말마다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시민들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진행했고, 웰페이코리아에서 마스크 2000장을 후원받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캠페인에는 고양시의회 김해련, 김보경, 문재호 시의원 등도 함께 참여했다.

김세영 이민자통합센터장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민자들의 건강과 안전,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동참을 호소하며 필요한 분들에게는 마스크도 나눠주고 있다”고 전했고, 허신용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온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지만,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간다면 결국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누고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캠페인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