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환경, 꼼꼼히 들여다볼까?
날짜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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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원봉사센터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테마교육 열어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자원봉사 테마교육 ‘우리동네 환경지킴이’가 지난 12일 백석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의 환경 문제와 관련한 자원봉사 실천에 관심있는 일반시민과 청소년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박평수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우리동네 환경이야기’와 ‘자원봉사로 우리동네 환경 살리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환경 상식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재미있게 시작된 강의는 외래 식물의 습격, 사라져가는 새들의 먹이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하천, 위협받고 있는 천연기념물 등 환경의 심각한 실태를 알아보았다. 이어 초등학생들이 살려낸 두꺼비들, 새 모이주기를 통한 생태계 보존, 태안 기름유출을 복구한 자원봉사자들의 힘 등 자원봉사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한 사례들을 전달하며 환경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한 참가자는 “강의를 들으며 내가 주변의 생물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게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방학 때 환경과 관련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내년 1월에 있을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 에너지시설 방문,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한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환경문제 외에도 다양한 관심과 접목한 자원봉사를 주제로 ‘자원봉사 테마교육’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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