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더 큰 기쁨]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 지역문제 자원봉사로 해결 앞장서겠다”
날짜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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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원봉사 시민 멘토단 운영
다양한 인센티브로 참여 유도
5월엔 봉사자날 기념행사 개최

“고양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자원봉사활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고양형 자원봉사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광기)는 올해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 ‘생애주기별 시민 참여 확대’, ‘시민사회의 역량강화’ 등 3가지를 올해 자원봉사 목표로 세웠다. 이들의 2017년도 비전이 ‘참여와 나눔, 지속 가능한 미래’이기 때문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자원봉사 시민 멘토단 운영 ▲인센티브 지원사업 ▲SNS 소통강화사업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센터는 올해 고양시민이 직접 참여해 자원봉사 관련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 시민 멘토단’을 운영한다. 자원봉사 시민 멘토단은 약 30여 명으로 구성해 행정 실무자와 시민이 지역 내의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또 현실적인 자원봉사 정책도 제안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고양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고양시민과 자원봉사자, 행정실무자 등이 모여 ‘스마트 자원봉사 행정 서비스 구축’, ‘고양시 자원봉사의 대중화’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날 모였던 72명의 자원봉사자는 서로 정보교류 및 협력 체계 강화를 하기도 했다. 당시 멘토단이 제안했던 사업 정책 중 ‘행정-시민-단체 간 통합적 봉사체계 구축’, ‘봉사자 맞춤형 시스템 체질 개선’, ‘자원봉사센터 시민 접근성 강화’ 등은 센터와 시에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센터는 자원봉사에 대한 ‘보람’을 심어주고 폭넓은 참여 유도를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무료 주차권, 인센티브 카드,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난 1일부터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무료주차권을 발급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발급되는 무료주차권은 발급일 기준 6개월 이내 2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시간이 있다면 누구나 고양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원되는 인센티브 카드는 지역의 병원, 음식점, 등과 협약을 맺어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센터는 ‘SNS 소통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페이스북, 밴드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자원봉사자 간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봉사활동 홍보도 진행한다. 이밖에 센터는 고양시 자원봉사자 및 실무 관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날’ 기념행사도 오는 5월에 개최한다.

이광기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는 특히 자원봉사자들 간의 교류나 화합을 다지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104만 명 고양시민과 18만 고양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양형 자원봉사 정책을 수립해 지역 문제를 자원봉사활동으로 해결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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