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은?, 좋은 점은?"
지난 8월22일(목) 14시 30분, 흥도동 새집 모니터링 봉사단 『함께 잘 살아보 새』의 질문학교 3차 멘토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참 많은 것이 떠오릅니다.
리더십과 팔로우십의 조화, 점점 주변분들이 알아주고 고마워하고 반가워하는 분위기, 생태교란 외래식물 제거로 발전된 실천활동, 우리가 할 수 없는 공공영역에 대한 정책제안, 해가 갈 수록 돈독해지는 구성원들, 개인활동에서 느낄 수 없는 함께하는 봉사의 즐거움, 무심코 지나치는 생태계 작은 생명들에 대한 관심과 감동, 힘든 이야기, 하소연을 들어주고 받아주는 동료가 있다는 것, 감사한 일이 많다, 연간 일정이 수립되는 등 모임 체계를 잡아가고 있는 점 등등...
특히 우여곡절 속에서도 질경이와 같이 꿋꿋하게 단체를 지켜내는 힘을 갖고 있다는 점에 존경과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아쉬운 점, 다르게 했으면 하는 점?"은
우리의 힐링 장소인 그늘 역할을 했던 나무가 잘린 일(가지치기), 함께하는 회원들을 배려하고 서로를 잘 알아가기위해, 생태계 생명을 따온 별칭을 섞은 이름 지어주기, 힘든 점, 어려운 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 갖기,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전문가로의 성장에 대한 비전 세우기, 우리 단체의 조직과 연혁, 활동내용 등을 정리하여 신입회원 소개자료 만들기, 자원봉사센터 지원받기 등이었습니다.
그간 힘들고 어려웠던 점들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나누다 보니, "함께 잘 살아보 새 봉사단에는 자생력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답이 함차게 나옵니다.
점점 깊어지는 대화 속에 살짝 부담도 커가지만, 자원봉사는 부담스럽게 하지 않는다. 즐겁게 배우면서 성장하면 된다는 박윤애 멘토님의 조언을 떠올리며 부담이 느껴질 때면 대화를 통한 집단성찰로 누군가 소외되는 자 없이 민주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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