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 사랑의 집수리 1탄♥(feat.홍보기자단)
날짜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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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 사랑의 집수리 1탄

수리수리 집수리 깔끔해져라 얍!

23년 5월 20일 북한산 밑 효자동 주택에 고양 ROTC 봉사단이 나타났다.

주말이지만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으로 집 수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 각자 임무를 맡았다.

일주일 전부터 치수를 체크하고 싱크대를 제작해 철거와 설치 작업으로 전문가의 손길(명예회원)과 고양 ROTC 봉사단의 손길이 함께했다.

박영호 봉사단장은 "2015년 5월부터 봉사단을 결성해 매년 김장봉사, 연탄봉사, 쌀 모으기, 후원물품 나눔 등은 물론 국가재난 시에도 자발적 성금 모금으로 크고 작은 일을 8년째 해오던 중에 올해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으로 집수리 봉사를 시작했다.

ROTC에 골프, 등산 등 다른 동호회들은 많은데 봉사단이 없어 우리도 결성해 보자 해서 시작한 봉사가 이렇게 의미 있는 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고 했다.

ROTC 봉사단에는 '만백천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 1명이 한 달에 1만 원씩 십시일반 모아서 그 기금으로 의미 있는 봉사를 후원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금처럼 지원금을 받아도 물가의 상승으로 실제 경비가 모자랄 때 추가 지출로 봉사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했다.

1호 집수리 봉사의 혜택은 지축 사회복지관의 소개로 효자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부부의 집에 싱크대 교체, 화장실 거울 교체, 방충망 교체, 출입문 수리로 몸이 아파 기력이 없이 지냈는데 복지관에서 집수리 연락을 받고 너무 기쁘면서도 죄송하기도 했단다.

봉사자들은 서로 할 일을 나눠 서로를 도와가며 봉사활동을 했다.


 

 

싱크대 작업을 맡은 봉사자는 좁은 공간에 최선을 다해 작업하느라 앉고 쭈그리고 엎드리기를 반복하며 작업을 완료하고 나서도 어르신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그동안 손도 못 대고 고민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감사해서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봉사자들을 위해 시원한 물과 과일도 내어주며 어르신은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

 


 

 

박단장은 다른 봉사자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와 커피로 봉사를 대신하며 격려했다.

다음 달 3일에도 고양동에 예정된 집수리 봉사가 있다며 봉사단원들은 환한 웃음으로 괜찮다고 했다.


 

 

일하다 끊기면 안 된다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아까워하던 봉사원들 점심도 건너뛰며 다 마무리하고 나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훈훈한 현장의 모습을 글과 영상으로 다 표현하지 못함이 아쉬울 정도로 긴 시간 재능을 나눈 봉사활동이 짧게 느껴졌다.


 

취재: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홍보 기자단 박서정 기자님